Os-Tide, 파리, 2016, 무스, 색을 입힌 레진, 80x48x29,5cm.때론 까다롭고 논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프랑스 작가 장-뤽 물렌(Jean-Luc Moulène, 1955-)의 30여 점의 최신작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그의 연구들을 통해 추상과 신체가 주를 이루는 작가 세계의 풍성함과 복잡성을 조명한다. 사물과 인체사이의 긴장감을 탐구하는 작가는 공동의 공...
조셉 알베르, 중첩 테이블, 1927, 검정색 옻칠, 색칠한 유리오브제, 가구, 텍스타일, 데생, 페인팅 등의 9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통해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기념한다. 이렇게 풍부한 분야의 수많은 작품이 바로 이 실험적인 예술교육학교를 증거한다. 1919년 베이마르에 설립되고 1933년 나치로 인해 베를린에서 그 끝을 맞게된 바우하우스는 20세기의 빼놓을 ...
조류의 뼈, 2016, 80×48×29.5cm신체적이며 추상적인 장 뤽 물렌(Jean-Luc Moulène)의 다양하고 복잡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 사회적 공간의 은유적 가치에 관한 숙고를 수학 이론인 집합론에 적용시켜 다양한 방식의 적용, 형태와 주제를 통해 ‘세상을 객관화’하는 것을 찾는다. 그의 작업은 공동의 공간과 이 공간이 차지하는 형태, 이것이 개인 공...
별똥별은 없을 것이다, 2016, 비디오바심 마그디(Basim MAG-DY, 1977- )가 자신의 비디오 작업에서 선택한 시각은 바로 외부의 관찰자적 시점이다. 작가는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며 집단의 응집력을 구축하기 위해 인간의 행위들을 조정하는 열망과 이데올로기를 이미지로 묘사한다. 작가의 어떤 비디오는 마치 초현실주의의 느낌이 나는 시각적 ...
전시 전경, 뉴욕, 2014-2015파리 근대미술관은 거대한 조각들, 사진, 종이 위의 작품, 시, 분류하기 힘든 오브제 등의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4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미국작가 칼 안드레(Carl ANDRE, 1935- )에 오마주를 돌린다. 미니멀리즘의 선두주자였던 작가는 개념미술과 대지 미술에 또한 관계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반적인 재료들과 산업 자재로...
자화상 17, 1981, 유화, 116x89cm, 개인소장20세기의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뷔페에 대한 새로운 재평가의 일환으로 현재 파리 근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과 동시에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사적이고 친밀한 부분에 접근하는 전시가 몽마르트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페인팅, 판화, 사진들이 작가의 몽마르트와의 인연에 중심을 둔 테마들로 구...
질 카론, 반카톨릭 시위, 1969페인팅·데생·판화·사진·비디오 등의 다양한 매체들이 ‘반란’이라는 테마로 모여 해방의 요소, 강도 높은 행위, 외치는 단어, 불붙는 충돌, 파괴할 수 없는 욕망이라는 5파트로 전시를 구성한다. 사회적 무질서와 정치적 선동에 관심을 가진 전시로 집단의 감정과 저항하는 무리의 운동 등 정치적 사건들에 대해 소개하며 정치...
영광스러운 복귀, 1999, 195×114cm20세기 프랑스 화가인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1928-99)의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그간 소개가 적었던 작품의 다시 읽기를 제안한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1953년 모리스 지라르댕(Maurice GIRARDIN)과 2012년 이다와 모리스 가르니에(Ida et Maurice GARNIER)의 기증에 의해 베르나르 뷔페의 중요한 컬렉션을 소장한 유...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배신, 1929초현실주의에서 코브라(COBRA: 1948년 파리에서 결성된 실험적 예술가들의 운동)까지 그리고 개념 미술에서 오늘날의 미디어까지 여러 다른 미술사조와 예술 경향의 중심에 언어와 예술, 텍스트와 제스트, 시각적 생각과 문학적 생각, 시각적 시와 이론적 그림이 섞여 있다. 전시는 단어와 글쓰기, 시각예술과의 ...
그랜트 우드, 미국식 고딕, 19301930년대 미국회화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추상에서 사회주의적 리얼리즘까지 작가 마스던 하틀리, 오키프, 후퍼 등으로 미적 세계가 공존하며 마주한다. 미국은 그 시절 10여 년 동안 오늘날 20세기 예술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들로 여겨지는 작가들의 출현을 보았다. 1929년 위기로 흔들린 미국의 극적인 상황이 의심의 여지 없는...
카더 아티아, 유령, 2007, 알루미늄 호일올해의 16해를 맞는 막셀 뒤샹 수상전시는 항상 단 한명의 우승작가의 전시로 준비하던 예년과 다르게 후보에 올랐던 4명의 작가의 그룹전으로 준비된다. 퐁피두 센터와의 공모로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차원으로의 나아가는 막셀 뒤샹 수상의 이번 전시는 카더 아티아(Kader ATTIA, 설치) 이토 바라다(Yto BARRADA...
디에고 리베라(1886-1957), 아돌포 베스트 모가르드의 초상, 1913, 캔버스 위 유화, 멕시코 국립미술관 소장20세기 멕시코의 예술에는 특수성과 역설이 담겨있다. 두드러진 특이함을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국제적 흐름의 아방가르드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개성이 때론 유럽인들의 시각에서는 확연히 포착하기 힘들때도 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자코메티, 걷고 있는 남자II, 파리, 1960, 석고, 자코메티재단 소장에스키스, 노트, 문서자료, 중요한 주석들이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와 알베르토 쟈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66)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들을 밝힌다. 공적 관계이자 우정의 관계였던 이들은 20여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쟈코메티미술...
파란색 보기, 1910, 판지 위 유화, 20×23cm20세기 근대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 1874-1951)의 전시로 당시 음악·회화·건축가들이 한 에너지 안에서 살아가는 비엔나의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인물화와 환각적인 장면을 표현한 그의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전위미술가 에곤 쉴레, 오스카 코...
데칼코마니, 1966, 유화, 81×100cm이번 전시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책을 집필한 철학자 미셸 푸코와의 교류에 영향을 받아 1973년 최고조에 이르렀던 마그리트의 철학적 관심에 주목한다. 그의 작품세계에 전환점이 된, 새장 안에 갇힌 달걀을 표현한 1932년작 <친화력(Les affinités électives)>은 초기 초현실주의가 갖고 있던 자동화 기법과 ...
귀스타브 쿠르베, 보들레르의 초상화, 1848, 몽펠리에파브르박물관 소장보들레르의 사망 150년 주기를 맞아 시인에 의해 언급되었던 당시 1840년대의 100여 점의 페인팅, 조각, 판화를 한데 모았다. 작가의 예술적 감수성과 근대의 미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구축하였는지가 이번 전시를 이끄는 중심이다.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1798-1...
부유한 자의 비유, 1627, 판넬, 31.9×42.5cm, 베를린국립미술관 소장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거장 렘브란트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시각을 번역하기에 충분한 기술을 겸비한, 미스테리하면서도 사실적인 작가였다. 레이던(Leiden)에서의 초기시절, 암스테르담에서의 성공의 초기시절, 예술적 성숙기 등의 각 시기를 대표하는 박물관이 소장한 세 작품을 비롯해 50...
클로드 모네, 에트르타의 석양, 1883, 유화, 60×73cm, 낭시미술관 소장미술사에서는 인상주의, 후기인상파, 상징주의의 다른 예술사조로 분류되었던 세 작가 페르디난트 호들러, 클로드 모네, 에드바르 뭉크의 각기 다른 시각을 한자리에서 접근한다. 단순한 평면 위에 태양의 눈부신 광채, 물과 나무줄기 위의 다양한 빛의 움직임 등 극복하기 어려운 외관을 표...
독서, 1877, 유화, 97.2×130.3cm ⓒ리옹박물관당대의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는 앙리 팡탱 라투르(Henri Fantin-LATOUR)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150여 점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페인팅, 석판화, 데생, 스케치 등이 시대별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1982년 전시 이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회고전으로 그의 작품 한가운데 자리...
블라디미르 네무킨, 구도, 1964, 유화, 93×72cm, 루빈 베세의 기증소련과 러시아 현대작품 250여 점의 기부로 이루어진 전시로 주요 미술 사조들을 통해 소련과 러시아의 지난 40년간의 현대미술의 파노라마를 펼친다. 블라디미르포타닌재단(Vladimir Potanin Foundation)과 컬렉터, 예술가와 가족들의 지원으로 작품들이 모아졌으며 이번 전시는 올해...